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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도 커지는 이유: 초보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위험-수익’ 공식

by 하비트비즈 2025. 12. 19.

이 글에서는 위험과 수익의 핵심 관계를 초보자 눈높이로 정리하고,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착각 포인트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도 커지는 이유
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도 커지는 이유

 

위험과 수익의 관계, 왜 높은 수익에는 항상 위험이 따를까?

투자를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합니다. “위험은 싫은데 수익은 높게 받고 싶다.”


하지만 시장은 생각보다 냉정합니다. 높은 수익에는 거의 항상 높은 위험이 동반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위험은 단순히 “손실이 날 수도 있다”를 넘어, 손실이 날 확률, 손실이 나는 폭, 돈이 묶이는 기간, 원할 때 현금화가 가능한지(유동성), 정보가 얼마나 투명한지까지 포함합니다.

 마지막에는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체크리스트도 넣었습니다.


1) ‘위험-수익’의 기본 공식: 왜 수익이 높으면 위험이 커질까?

투자 시장에서 수익은 공짜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확실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자산(예금, 국채처럼 신뢰가 높은 자산)에는 돈이 몰리고, 결과적으로 기대수익률은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불확실한 자산(주식, 신흥국 자산, 고위험 채권, 레버리지 상품 등)은

● 가격이 크게 흔들리거나

● 손실이 길어질 수 있고

● 최악의 경우 원금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돈을 넣지 않습니다. 그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사람에게 시장은 “보상(기대수익)”을 제시합니다.
즉, 높은 수익은 ‘불확실성을 떠안는 대가’로 이해하면 빠릅니다.


 

2)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위험’의 정체 5가지

많은 분들이 위험을 “원금이 줄어드는 것” 하나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 위험은 더 넓습니다.

1. 변동성 위험: 수익률이 들쭉날쭉 흔들리는 정도

2. 손실 위험: 실제로 마이너스가 나고 회복이 늦어지는 위험

3. 유동성 위험: 팔고 싶은데 못 팔거나, 급하게 팔면 손해 보는 위험

4. 기간 위험: 시간이 길수록 변수(정책, 경기, 금리)가 늘어나는 위험

5. 정보·구조 위험: 상품 구조가 복잡하고 정보가 불투명할수록 생기는 위험

 

특히 초보자에게 치명적인 건 유동성 위험과 구조 위험입니다.
“수익률은 좋아 보였는데, 막상 돈이 급할 때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가장 흔한 후회 포인트입니다.


3) 위험과 수익을 한눈에 보는 ‘투자 위험 지도’(개념표)

아래 표는 “대체로” 이런 경향을 가진다는 개념 정리입니다.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투자위험지도
투자위험지도

 

이 표에서 핵심은 하나입니다. 수익이 높아 보일수록 반드시 ‘왜 높은지’를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수익률이 높다는 건 보통 누군가가 피하고 싶은 위험을 대신 떠안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4) “고수익인데 안전해요”가 위험한 이유

투자에서 정말 위험한 문장은 보통 이런 형태로 등장합니다.

● “원금은 안전하고, 수익만 크게 드립니다.”

● “손실 가능성 거의 없어요.”

● “확정 수익이에요.”(확정의 근거가 불명확한 경우)

 

현실에서 “원금이 안전한데 수익이 큰 상품”이 존재하려면, 최소한 다음 중 하나가 필요합니다.

● 자금이 오랫동안 묶인다(기간·유동성 위험)

● 정보가 불투명하다(정보 위험)

● 구조가 복잡하다(구조 위험)

● 상대방 신용에 의존한다(신용 위험)

● 특정 상황에서 큰 손실이 난다(꼬리 위험)

초보자에게는 특히 ‘확정’이라는 단어가 강하게 꽂힙니다. 하지만 “무엇이 확정인지”, “누가 보장하는지”, “보장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으면 확정은 말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5) 초보 투자자가 착각하기 쉬운 7가지 (핵심 정리)

착각 1) 수익률이 높으면 “실력이 좋은 상품”이다

수익률은 실력보다 위험의 크기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착각 2) 최근에 많이 오른 자산은 앞으로도 오른다

최근 수익률은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대가 반영된 뒤에는 조정이 자주 옵니다.

착각 3) “분산”은 여러 종목을 사는 것이다

진짜 분산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자산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같은 테마 종목을 여러 개 사면 분산이 아니라 “몰빵의 변형”이 됩니다.

착각 4) 손실이 나면 “버티면 언젠가 회복한다”

일부 자산은 회복이 아니라 영구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구조형 상품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착각 5) 유명인이 추천하면 안전하다

추천은 정보일 뿐 책임이 아닙니다. 내 자금 상황과 목표에 맞지 않으면 좋은 상품도 나쁜 선택이 됩니다.

착각 6) ‘원금 보장’ 문구만 보면 끝이다

보장의 주체, 조건, 기간, 예외 조항을 봐야 합니다. 작은 글씨에 핵심이 숨어 있습니다.

착각 7) 위험을 줄이면 수익이 0이 된다

위험을 줄인다는 건 “수익을 포기”가 아니라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꾸준함이 결국 성과를 만듭니다.


6) 실전용 체크리스트: 투자 전 10문 10답

아래 질문에 답이 막히면, “수익률”이 아니라 “위험”부터 다시 봐야 합니다.

1. 이 상품의 수익은 무엇을 대가로 발생하나? (변동성/기간/유동성/신용/구조)

2. 최악의 경우 얼마까지 잃을 수 있나?

3. 손실이 났을 때 회복까지 걸릴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4. 내 돈이 언제든 현금화 가능한가? 조건은?

5. 수수료·세금·환매 비용까지 포함해도 수익이 남나?

6. 이해하지 못한 구조(용어)가 있는가? 있다면 투자 보류

7. 내 투자 기간과 목표(단기/장기)에 맞나?

8. 한 번에 넣는 비중이 과하지 않나? (한 상품 몰빵 금지)

9. ‘누가’ 이 거래의 반대편에 있는가? 상대방 신용은?

1. 이 상품이 망해도 내 생활이 흔들리지 않나?

 

체크리스트에서 2개 이상이 불명확하면, 투자 금액을 줄이거나, 아예 보류하는 편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7) 결론: 고수익을 찾기 전에 ‘감당 가능한 위험’을 정하자

투자의 본질은 “수익을 최대화”가 아니라, 내가 감당 가능한 위험 안에서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고수익을 좇을수록 오히려 실수가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칙이 단단하면 시장이 흔들릴 때도 버틸 수 있고, 그 시간이 쌓여 결과로 이어집니다.

 

오늘부터는 이렇게 바꿔보세요.

● “얼마 벌까?”보다 “얼마까지 잃어도 괜찮나?”를 먼저 정하기

● 수익률보다 위험의 종류(유동성·구조·신용)를 먼저 보기

● 한 번의 대박보다 반복 가능한 전략을 만들기